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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합류한 ‘00년대생’ KGC 공격수들, 낯설다

박혜민 합류한 ‘00년대생’ KGC 공격수들, 낯설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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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STN스포츠(의정부)=이보미 기자]

패배 속에도 KGC인삼공사의 ‘00년대생’ 공격수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GS칼텍스를 만나 1-3(20-25, 19-25, 25-17, 20-25)으로 졌다. 

박혜민과 고의정은 19, 10점을 올렸고, 이선우도 8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외국인 선수 출격이 불발된 가운데 국내 선수들만 경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먼저 라이트 이예솔, 레프트 박혜민과 고의정을 투입했다. 1세트 웜업존을 지키던 이선우가 2세트부터 이예솔 대신 먼저 기용되기도 했다. 선발 세터는 하효림이었다. 

경기 전부터 이영택 감독은 대표팀 멤버 이소영, 염혜선, 박은진 등이 빠진 가운데 훈련을 해온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감독은 “비시즌 이것저것 시도를 해왔다. 플레이를 빠르게 가져가보기도 하고, 레프트 선수들 가운데 후위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일단 이번 대회에 훈련한 것들을 다 해보자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2000년생 레프트 박혜민은 올해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두 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박혜민이 KGC인삼공사로, 최은지가 GS칼텍스로 이적한 것. 박혜민은 이날 빠른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챙겼다. 긴 랠리 속 해결사로 나서기도 했다. 

이 감독은 ‘새 얼굴’ 박혜민에 대해 “우리 팀에 와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레프트에서 리시브나 수비 쪽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2000년생 레프트 고의정도 후위 공격을 시도하는 등 변화를 보였고, 직전 시즌 신인왕인 2002년생 이선우도 과감한 공격을 선보였다.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3세트에는 국가대표 센터 박은진이 투입되자마자 상대는 박은진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고, KGC인삼공사는 박은진을 이용해 좌우 측면 공격을 동시에 살렸다. 14-6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그동안 레프트 고민이 많았던 KGC인삼공사다. 패기 넘치는 ‘00년대생’ 공격수들의 발견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물론 경험의 차이는 드러났다. GS칼텍스가 상대적으로 공수 균형을 이룬 반면 KGC인삼공사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리기도 했고, 수비 후 연결 과정도 매끄럽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KGC인삼공사는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FA로 이적한 레프트 이소영이 V-리그에 동반 출격할 예정이다. 레프트 한 자리를 놓고 활용의 폭이 커진 셈이다. 박혜민, 고의정, 이선우 등에게 이번 대회가 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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