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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 26점’ OK, 정지석 빠진 대한항공 격파...우리카드와 결승전서 격돌

‘조재성 26점’ OK, 정지석 빠진 대한항공 격파...우리카드와 결승전서 격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20 21:21
  • 수정 2021.08.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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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STN스포츠(의정부)=이보미 기자]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OK금융그룹은 20일 오후 7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만나 3-1(21-25, 25-22, 25-22, 25-18)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재성과 최홍석은 26, 12점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 변수가 생겼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2세트 초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다. 대한항공은 임재영을 투입했다. OK금융그룹의 서브는 더 강해졌고, 대한항공은 좀처럼 공격 스피드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OK금융그룹이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활짝 웃었다. 2019년 대회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한국전력을 꺾고 올라온 우리카드다. 

먼저 대한항공은 세터 유광우와 라이트 임동혁, 레프트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조재영과 한상길,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세터 곽명우와 라이트 조재성, 레프트 최홍석과 차지환, 센터 박원빈과 박창성, 리베로 정성현이 먼저 기용됐다. 

1세트 9-9 이후 대한항공이 먼저 우위를 점했다. 상대 서브 범실과 곽승석 블로킹으로 11-9 앞서갔다. 해결사로 나선 곽승석 공격 득점으로 12-10, 임동혁 서브 득점으로 13-10 점수 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 백어택을 무기로 맹추격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4-15를 만들었다. 정지석, 임동혁 공격을 막지 못했다. 23-20으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정지석 퀵오픈으로 24-21 기록, 임동혁 블로킹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OK금융그룹이 차지환 서브 득점으로 7-6 역전에 성공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8-7에서 정지석을 불러들이고 임재영을 기용했다. OK금융그룹은 정지석이 빠진 사이 박창성이 임재영 공격을 차단하며 15-15 기록, 최홍석 퀵오픈으로 16-15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19-20으로 추격했지만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 블로킹으로 23-20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도 물러서지 않았다. 임재영이 상대 블로킹을 뚫었고, 임동혁이 최홍석 공격을 가로막았다. 22-23이 됐다. OK금융그룹이 조재성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사진|KOVO
사진|KOVO

 

3세트 초반 OK금융그룹 차지환의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됐다. 7-5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긴 랠리 끝 임동혁의 반격 성공으로 8-5 점수 차를 벌렸다. 임동혁 공격 성공 후에는 대한항공 감독도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OK금융그룹은 김웅비 서브 득점으로 7-9 따라붙었다. 김웅비가 임동혁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원빈이 상대 한상길 속공을 차단했다. 13-12 역전에 성공했다. 한상길이 맞불을 놨다. 조재성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14-13 리드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박원빈 서브를 무기로 17-14, 김웅비 퀵오픈 득점으로 18-14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창성 속공으로 허를 찌르며 21-17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곽승석 공격, 블로킹 득점으로 19-21 추격했다. OK금융그룹이 24-22에서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 스코어 2-1로 달아났다. 

4세트 OK금융그룹의 서브가 강했고, 대한항공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칠 수 없었다. OK금융그룹이 6-3 우위를 점했다. OK금융그룹의 서브는 주로 임재영에게 향했다. 임재영의 ‘받고 때리기’를 차단하며 11-8을 만들었다. 조재성도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15-12 흐름을 이어갔다. 김웅비 공격 득점으로 17-13 기록, 수비 후 최홍석의 반격 성공으로 18-14가 됐다. 김웅비 서브도 날카로웠다. 바로 코트로 넘어왔고, 조재성이 마무리를 지으며 19-14를 만들었다. 박원빈 공격 득점을 더해 21-16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이 4세트에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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