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이절스)가 또다시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도 할 말을 잃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삼진도 8개를 잡아냈다. 팀의 3-1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시즌 8승째(1패)를 달성했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2.79로 내려갔다.
뿐만 아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시즌 40번째 홈런을 완성시키며 투타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40홈런’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이미 오타니는 지난달 32호 홈런으로 2004년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31홈런을 넘어섰다. 계속해서 최초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홈런 부문 선두 지키기에 나선 오타니다.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이제 5개 차이다.
이에 미국 반응도 뜨겁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의 대니 비에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타니의 홈런과 방어율 수치를 언급하며 “이런 것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면서 “난 그에게 MVP를 주겠다”고 밝혔다.
KFH 라디오에서도 “그의 활약을 머리로 이해할 수가 없다. 칭찬으로는 부족하다. 할 말을 잃었다”며 극찬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