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MVP’ 김연경+라슨, 상하이서 한솥밥 먹나
‘올림픽 MVP’ 김연경+라슨, 상하이서 한솥밥 먹나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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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조던 라슨. 사진|FIVB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조던 라슨.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2 런던올림픽 MVP 김연경과 2020 도쿄올림픽 MVP 조던 라슨(미국)이 다시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쥔 미국 여자배구대표팀 ‘캡틴’ 라슨은 최근 미국 언론 ‘Fox’ 등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중국리그에서 뛴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미국리그를 치를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라슨은 8월 말 웨딩마치를 울린 뒤 다가오는 2021-22시즌 중국리그에 다시 오른다. 이 가운데 중국 상하이행이 제기됐다. 이렇게 된다면 상하이에서만 3시즌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김연경도 상하이행을 예고한 바 있다. 김연경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에서는 지난 5월 “김연경 선수는 중국 상하이 광명 여자배구단과 2021-2022 시즌 입단에 합의했다. 2017-18시즌에 상하이에서 활약한 바 있는 김연경 선수는 4년 만에 상하이로 돌아가게 됐다”면서 “중국슈퍼리그는 구단별로 2명의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상하이는 김연경 선수 영입과 동시에 추가로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 있다. 또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선수의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연경과 함께 뛸 외국인 선수로 라슨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8-19시즌 엑자시바시 시절 김연경과 조던 라슨. 사진|CEV
2018-19시즌 엑자시바시 시절 김연경과 조던 라슨. 사진|CEV

 

김연경과 라슨은 지난 2018-19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두 선수와 함께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는 '연보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라슨은 엑자시바시에서만 5시즌을 보낸 뒤 2019년 중국으로 떠났다. 라슨이 떠난 뒤에는 김연경이 ‘캡틴’을 맡기도 했다. 

상하이는 직전 시즌 라슨과 독일 대표팀 출신의 라이트 루이자 리프만과 함께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라슨과 김연경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리그는 1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슨은 지난 시즌 중국 일정을 마친 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린 프로리그 ‘Athletes Unlimited’에 출격했다.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리그다. 라슨은 이번 시즌에도 미국프로리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연경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 당시 김연경 측은 “다른 국가의 리그로 옮겨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으나 현 시점에서 계획하고 있는 바는 없으며 의사에 따라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귀국 현장에서도 김연경은 “이번에 중국리그에 가서 뛰게 됐다. 그 이후에는 결정된 것이 없다. 일단 중국에서 잘하고 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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