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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박찬웅-OK 박창성, 자신감 오른 2년차 두 센터

한국전력 박찬웅-OK 박창성, 자신감 오른 2년차 두 센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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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박찬웅과 OK금융그룹 박창성. 사진|KOVO
한국전력 박찬웅과 OK금융그룹 박창성. 사진|KOVO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전력 박찬웅과 OK금융그룹 박창성의 활약에 두 사령탑도 웃었다.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은 18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격돌했다. 한국전력이 3-1(25-16, 23-25, 25-17, 25-23)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각각 2, 1.75를 기록하면서 한국전력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 결과로 현대캐피탈(2승1패, 1.4)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OK금융그룹은 부상 악재를 맞았다. 1세트 세터 권준형과 라이트 전병선이 수비 도중 충돌하면서 쓰러졌다. 전병선은 얼굴 쪽에 출혈을 보였고, 권준형은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OK금융그룹은 세터 곽명우를 다시 투입했다. 2, 3세트 라이트는 센터 박창성의 몫이었다. 200cm의 박창성은 과감했다. 2세트에만 공격으로 4점을 올렸고, 공격효율은 50%를 찍었다. 3세트에는 팀 내 공격 비중이 33%가 넘었고, 3점을 기록했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등장한 박창성을 향해 석진욱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4세트에는 조재성이 라이트를 맡았고, 다시 센터로 돌아간 박창성은 더 강력한 속공과 서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박찬웅 역시 이번 대회 활약이 돋보인다. 대회 초반부터 위협적인 속공을 구사한 박찬웅. 이날 OK금융그룹전에서도 베테랑 센터 신영석과 나란히 10점을 선사했다.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박찬웅 속공이 뚫리자 세터 황동일도 약속된 플레이를 만들어갔다. 2세트 중반 박찬웅의 페이크 모션에 상대 블로커 2명이 따라가자, 황동일은 반대로 이시몬에게 공을 올렸다. 이시몬은 1명의 블로커 앞에서 보다 수월하게 공격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신영석의 ‘짝꿍’으로 나선 박찬웅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1998년생 박창성과 1997년생 박찬웅은 나란히 작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박창성은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았고, 박찬웅은 2라운드 6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대회에서 기회를 얻은 프로 2년차 두 센터는 확실히 자신감이 올랐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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