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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패럴림픽] <양궁> 가장 오랜 역사 지닌 전통 종목

[함께하는 패럴림픽] <양궁> 가장 오랜 역사 지닌 전통 종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15 11:53
  • 수정 2021.08.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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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STN스포츠 DB
대한민국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STN스포츠 D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축제인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1년 연기 끝에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골볼 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좌식배구 축구(5인제)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휠체어펜싱 등 총 22개 종목 540개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강세인 양궁을 비롯해 유도 수영 등 14개 종목에 참가하며, 출전 종목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패럴림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온 종목이 양궁이다. 패럴림픽의 전신인 1948년 스토크 맨더빌 대회에서도 양궁이 펼쳐졌고, 1960년 제1회 패럴림픽부터 제16회 대회인 2020 도쿄패럴림픽까지 줄곧 정식 종목이었다. 

올해 도쿄패럴림픽 양궁은 오는 8월 27일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예선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열린다.   

양궁은 3등급으로 구분된다. 경추 손상으로 인한 중증장애를 의미하는 ARW1등급, 휠체어를 이용하는 ARW2등급, 서서 쏠 수 있는 ARST등급으로 나뉜다. 

세부 종목도 W2등급과 ST등급이 참가하는 남녀 리커브 오픈과 컴파운드 오픈, W1등급의 선수만 참가하는 W1 그리고 3개 종목의 혼성단체전으로 총 9개 종목이 펼쳐진다. W1에서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중 어떤 활을 쏠지 선택이 가능하다. 

과녁의 크기와 거리도 다르다. 리커브는 70m 거리에서 122cm 과녁을 이용한다. 점수는 1점부터 10점까지다. W1은 50m 거리에서 80cm 과녁을, 컴파운드는 50m 거리에서 48cm의 과녁을 쓴다. 

선수들은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 72발을 쏜다. 집계된 총점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리커브는 5세트 경기로 세트를 이기면 세트 점수 2점, 무승부일 경우 1점, 패하면 무득점이 된다. 세트 점수 6점 이상을 먼저 획득해야 이긴다. 혼성 단체전은 4세트 경기로 진행된다. 4세트 동안 세트 점수 5점 이상을 얻으면 승리한다. 세트 점수가 5-5 동점일 경우 단발 슛오프가 진행되고, 표적지 중앙에 가장 가깝게 쏜 선수가 이긴다. 

컴파운드와 W1은 세트제가 아닌 누적 점수제다. 개인전에서는 각 세트당 3발의 화살을 쏜다. 5세트 종료 후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이긴다. 혼성단체전에서는 선수 2명이 각 세트당 2발씩, 즉 4발을 쏘게 된다. 4세트까지 총점이 높은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양궁 강호로 꼽힌다.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고, 2012년 런던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5년 전 리우에서는 구동섭-김옥금이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억수-김미순이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미순은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양궁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 은, 동메달 각 1개씩이다. 두 번째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1999년생 김민수는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구동섭과 김옥금은 2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한편 ‘패럴림픽 스타’ 자흐라 네마티(이란)도 도쿄로 향한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 3연패를 바라본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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