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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한국 꺾고 결승행’ 브라질 “우리는 탄다라를 위해 뛰었다”

[도쿄pick] ‘한국 꺾고 결승행’ 브라질 “우리는 탄다라를 위해 뛰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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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은 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아닌 11명으로 4강전을 펼쳤다.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적발로 브라질로 돌아갔기 때문. 그 공백을 지우고 결승까지 올랐다. 선수들은 “탄다라가 결백을 증명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질은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에서 한국을 3-0(25-16, 25-16, 25-16)으로 완파했다. 

페르난다 가라이와 가비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두 선수는 각각 17, 12점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탄다라 대신 선발로 나선 호사마리아 몬티벨러도 10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발목 부상을 안은 채 뛰고 있는 세터 마크리스 카네이로의 활약이 빛났다. 서브리시브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6일 브라질의 ‘R7’, ‘밴드스포츠’ 등에 따르면 제 호베르투 감독은 “탄다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일단 브라질로 돌아갸아 했다. 오늘 아침에 그와 얘기를 나눴는데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면서 “우리는 팀원들과 대화를 나눴고, 모두가 똘똘 뭉쳤다. 탄다라를 위해 뛰었다.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사마리아도 “탄다라는 여전히 우리 팀원이다. 그가 결백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했고, 리베로 카밀라 브라이트도 “우리는 너무 슬펐다. 탄다라를 위해 뛸 것이다”고 전했다. 

2012년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은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도쿄에서 맞붙을 마지막 상대는 역시 ‘강호’ 미국이다.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의 제 호베르투 감독. 사진|FIVB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의 제 호베르투 감독. 사진|FIVB

 

탄다라는 지난 7월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결과를 들은 탄다라는 6일 4강전을 앞두고 브라질로 떠나야만 했다. 

한편 이 매체는 “인터뷰가 끝난 뒤 브라질도핑관리국으로부터 양성 반응을 보인 금지약물이 오스타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선수의 주장과는 상반된다”고도 했다. 근육강화제 성분을 갖고 있는 오스타린은 금지약물로 분류돼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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