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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칼럼니스트의 관점 “케인 사태, 결국 이렇게(파국) 될 일이었다”

현지 칼럼니스트의 관점 “케인 사태, 결국 이렇게(파국) 될 일이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8.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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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현지 칼럼니스트 마틴 사무엘이 해리 케인(28) 사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코로나 테스트와 프리시즌 시작, 훈련을 위해 클럽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에게 상당한 수준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케인은 하루 뒤인 3일에도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 곧바로 “그가 상황이 부풀려졌다고 생각하며 주말에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사가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 등 복수 언론을 통해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이 파국 상황에서 대치 중인 것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 마틴 사무엘이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요지는 이번 사태는 이렇게(파국) 흐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2일 매체에 따르면 사무엘은 “이런 식으로 끝날 일이었다. (케인이 이적을 결심한 이상) 코너에 몰리게 되고 이런 소요 말고는 다른 선택의 길이 없었을 것이다. 구단은 돈을 원해도 비난은 원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케인의 소요를 통해) 여론전에서 승리한다. 케인이 소요로 인해 팬들과의 관계가 깨질 때 그 때 클럽은 그를 판매한다. 웨인 루니가 에버튼 FC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던 때와 비슷하다. 현대적인 방식이다”라고 서술했다. 

케인은 이적을 하고 싶고, 구단은 이를 막고 싶어 평행선이다. 구단 입장에서 정 그를 팔 수 밖에 없다면 핵심 선수를 팔았다는 비난까지 받고 싶지는 않다. 이에 케인이 팬들과의 유대를 희생시킬 때(소요)까지 기다리고 결국 판매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도 케인의 자유 의지로 인해 이번 일을 마주했기 때문에 비난 받을 일은 아니다. 

다만 케인은 나간다는 의사를 보여줘야 하고, 구단은 마지못해 판다는 인식을 보여야 하기에 양 측의 결별이 소요로 끝날 수 밖에 없다는 상당히 타당한 주장이다. 동시에 서로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던 소속 구단과 유스 출신 선수의 너무도 파국적이고 슬픈 결말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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