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pick]여서정-이윤서, 사상 첫 메달+33년만에 개인종합 역대 최고 성적
[도쿄pick]여서정-이윤서, 사상 첫 메달+33년만에 개인종합 역대 최고 성적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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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사진|뉴시스
여서정.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서 올림픽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개인종합 결승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3년만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여서정(19, 수원시청)은 2020 도쿄올림픽 도마 예선 5위를 기록해 8명이 참가하는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8명의 선수들은 대부분 난도 6.0 기술을 쉽게 선보이는 선수들인만큼 여서정은 난도 6.2점의 본인의 기술 ‘여서정’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여서정’ 기술은 지난 2019년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국제체조연맹 신기술로 인정받은 것으로 코리아컵 이후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성공한 기술이다.

여서정은 결선 1차 시기에서 ‘여서정’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여 15.333점(D6.2+E9.133)으로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 중 착지에서 실수를 해 14.133점을 얻었고, 평균 점수 3위에 올라 한국 여자체조 사상 첫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남녀 기계체조 통틀어 올림픽 사상 10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딸’여서정도 도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부녀가 올림픽 동일 종목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기술을 선보여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이윤서(18, 서울체고)는 개인종합 결선에 참가해 총 24명 중 21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체조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박지숙의 21위와 타이기록이다. 

특히 이윤서는 주 종목인 이단평행봉에서 7위를 기록, 다가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이단평행봉 결승 진출 및 상위권 입상이라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협회는 “여서정, 이윤서 선수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박도 없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만 오랜 기간 머무르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당차게 발휘하여 한국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및 개인종합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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