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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한국, 8강서 에고누 만날 수 있다...미국은 피할 수 있을까

[도쿄pick] 한국, 8강서 에고누 만날 수 있다...미국은 피할 수 있을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02 13:46
  • 수정 2021.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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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파올라 에고누. 사진|FIVB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파올라 에고누.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부상 변수 속에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이어서 펼쳐지는 ROC-터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8강행을 확정지은 미국과 이탈리아, ROC와 터키가 유리한 8강 대진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미국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3-2(21-25, 25-16, 25-27, 25-16, 15-12)로 제압했다. 

미국은 발목 부상을 당한 조던 톰슨이 결장한 가운데 안드레아 드류스가 22점 활약을 펼쳤고, 미셸 바취-해클리와 캡틴 조던 라슨이 17, 13점을 선사했다. 센터 할레이 워싱턴과 폴루케 아킨라데우도 11, 10점으로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미국이 4승1패(승점 10)로 이탈리아, ROC를 제치고 조 1위로 등극했다. 이탈리아는 3승2패(승점 10)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역시 미리암 실라가 7월 초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것이 뼈아팠다. 직전 경기 중국전 0-3 패배의 타격도 컸다. 이탈리아는 ROC-터키전에 따라 조 2위 혹은 3위에 랭크된다. 

A, B조 2, 3위는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이 결정된다. A조 3위 한국과 격돌한 가능성도 크다. 한국은 같은 날 오전 9시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했다. 이미 한일전 승리로 8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3승2패(승점 7), 조 3위로 8강 무대에 오른다. 

한국이 ‘강호’ 미국은 피할 수 있을까. ROC 손에 달려있다. ROC가 터키를 3-0, 3-1로 꺾는다면 B조 선두가 된다. 3-2로 승리할 시에는 미국과 승수, 승점, 세트득실률까지 같다. 이미 득점 득실률에서 앞선 ROC가 3-2 승리에도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즉 러시아가 터키전 승리를 거둔다면 미국이 조 2위가 된다. 반대로 터키가 러시아를 누르면 미국이 그대로 조 1위가 된다.  

미국 여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미국 여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한편 미국은 이탈리아전에서 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3세트 7-5 과정에서 1997년생 대표팀 막낸이자 세터 조딘 폴터가 발목 부상을 입었고,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세터 미샤 핸콕이 투입됐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 소속팀 이탈리아 노바라 소속 선수이기도 하다. 부상 선수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은 20-15 리드를 잡았다. 15-19에서 결국 주전 레프트 미리암 실라를 투입한 이탈리아의 추격도 매서웠다. 에고누 공격 득점으로 24-24 기록,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가져갔다. 미국은 4세트 이탈리아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18-10 리드를 잡았다. 에고누의 범실도 속출했다. 20-13으로 달아난 미국이 여유롭게 25점을 찍었다. 5세트에도 에고누의 공격이 불발됐다. 미국 라슨이 해결사로 나서며 6-3 리드를 이끌었다. 미국이 5세트에서 포효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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