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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역시 ‘월클’ 김연경, 올림픽 세 번째 8강 무대 밟는다

[도쿄pick] 역시 ‘월클’ 김연경, 올림픽 세 번째 8강 무대 밟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31 22:51
  • 수정 2021.07.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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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VB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역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이 5세트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클러치박’ 박정아가 마무리를 지었다. 한국은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3-2(25-19, 19-25, 25-22, 15-25, 16-14)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30점을 올린 김연경과 함께 박정아와 양효진이 15, 12점 활약을 선보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에 패했지만,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일본까지 제압하며 3승을 챙겼다. 승점 2점도 추가했다. 3승1패(승점 7) 기록, 8강에 안착했다. 동시에 2012 런던, 2016 리우에 이어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 변화는 없었다. 세터 염혜선과 레프트 김연경, 박정아,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와 양효진, 리베로 오지영이 선발로 나섰다.

일본은 세터 모미 아키 대신 타시로 카나미를 선발로 기용했다. 조별리그 1차전인 케냐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코가 사리나도 투입했다. 2경기 결장 후 한국전에 출격했다. 이시카와 마유와 하야시 코토나, 센터 아라키 에리카와 야마다 니치카, 리베로 코바타 마코와 함께 했다.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1세트 19-17에서 연속 공격 성공으로 21-17 리드를 이끌었고, 21-18에서도 전위 레프트에서 노련한 연타 공격으로 23-18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수비진을 흔들기에 성공했다. 24-19에서도 김연경이 상대 코트 빈 공간을 찌르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를 내준 한국. 김연경 공격 비중이 높아지자 일본의 대비도 수월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무기로 한국의 공격의 날을 무디게 만들었다. 그만큼 김희진과 센터진 양효진, 김수지 등의 공격이 저조했다. 

김연경은 3세트 20점 이후에도 강했다. 먼저 21-21에서 박정아가 코가 공격을 차단하며 22-21 역전을 이끌었다. 22-22에서 김연경이 나섰다. 연타 공격이 효과적이었다. 수비 후 반격까지 성공시켰다. 마지막 블로커 터치아웃을 만들며 25점을 찍었다. 

5세트에도 김연경이 김연경했다.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든 것. 11-9에서는 어려운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힘겹게 상대 블로킹을 뚫었다. 11-1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12-14에서는 ‘클러치박’이 에이스 본능을 드러냈다. 14-14 동점을 만든 뒤 직접 쳐내기 성공으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 이시카와 공격에 대한 유효블로킹, 수비가 철저했다. 

또 김연경은 공격뿐만이 아니다. 김연경은 1세트에도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후위에서는 계속해서 수비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든든한 기둥’ 김연경이 중심을 잡았고, 위기의 순간 ‘원팀’의 힘이 발휘됐다. 

일본도 경계하는 ‘에이스’ 김연경이다. 김연경은 지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5세트 9-9에서 블로킹,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은 바 있다. 

한국의 3회 연속 8강행을 이끈 김연경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MVP’ 김연경 역시 양효진, 김희진과 나란히 세 번째 8강 무대를 밟는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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