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pick] 日 ‘발목염좌’ 코가 뛰나...“김연경 있는 한국전, 절대 질 수 없다”
[도쿄pick] 日 ‘발목염좌’ 코가 뛰나...“김연경 있는 한국전, 절대 질 수 없다”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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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코가 사리나. 사진|FIVB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코가 사리나.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은 모든 것을 걸고 일본전에 임할 것이다. 우리도 절대 질 수 없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에서 한일전이 펼쳐진다. 31일 오후 7시 40분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에 패했지만,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2승1패(승점 5)로 조 3위에 랭크돼있다. 개최국 일본은 부상 암초를 만났다. 1차전 케냐전 승리가 유일하다. 이어 세르비아, 브라질에 모두 0-3으로 패하면서 1승2패(승점 3)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메달 획득을 노린 일본은 빨간불이 켜졌다. 1차전 케냐와의 경기에서 주포 코가 사리나가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았고, 발목이 꺾이면서 쓰러졌다. 세르비아, 브라질전에서도 결장했다. 

27일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나카다 쿠미 감독은 코가의 상태에 대해 “발목 염좌다. 붓기가 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코가의 절실함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가 기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무리하게 기용하지는 않겠지만, 어쩌면 나와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선수와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지난 브라질전도 지켜봐야만 했던 코가의 표정은 어두웠다. 일본 매체는 “코가는 진통제를 먹고 테이핑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뛰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FIVB
사진|FIVB

 

코가 대신 이시이 유키가 코트를 밟고 있다. 하지만 2000년생 세터 모미 아키를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 쿠로고 아이의 경험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코가의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시이가 풀리지 않자 하야시 코토나까지 투입하고 있는 일본이다. 

일본은 31일 한국전에 이어 8월 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한다. 조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브라질, 세르비아에 패했지만, 케냐와 함께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상대다.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높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김희진은 일본전에서 강했다. 그의 연속 서브로 일본을 괴롭힌 바 있다. 반대로 빠른 공격이 무기인 일본은 쳐내기 등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일본에 한국전은 매우 중요하다. 더 이상 질 수 없다”면서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며 스스로 랠리를 끝내기도 한다. 이러한 에이스의 모습에 팀 사기가 올라간다. 한국은 모든 것은 걸고 일본전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은 일본을 꺾고 8강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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