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박서준이 마블 세계관에 입성하게 될까.
최근 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박서준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 출연진 명단에 올랐다. 해당 명단에는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이 이름도 보인다.
이밖에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도30일 박서준이 '캡틴 마블2'의 새로운 히어로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박서준의 마블 입성 소식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당시 박서준이 '캡틴 마블2' 출연 검토를 마쳤고 올 하반기 미국으로 촬영을 떠난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는 "지금은 말씀 드릴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서준의 마블 합류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한국인 최초로 마블 세계관에 들어간 배우 마동석의 사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 개봉을 앞둔 마동석도 출연 보도 당시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친 바 있다. 마블 측이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서준 역시 새로운 히어로로 MCU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서준의 배역은 공식화 되지 않았으나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 역할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추측하고 있다. 아마데우스 조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헬렌 조(수현 분)의 아들이다.
박서준이 마동석에 이어 새 한국인 영웅에 등극할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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