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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은 스포츠다" 홀덤 대회 국내 최초 TV 생중계 '큰 첫걸음'

"홀덤은 스포츠다" 홀덤 대회 국내 최초 TV 생중계 '큰 첫걸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7.30 16:57
  • 수정 2021.11.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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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스포츠가 마인드스포츠로 인정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최초 홀덤 대회 TV 생중계로 전파된다. 30일 개막하는 '홀덤은 스포츠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홀덤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KMGM 제공
홀덤 스포츠가 마인드스포츠로 인정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최초 홀덤 대회 TV 생중계로 전파된다. 30일 개막하는 '홀덤은 스포츠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홀덤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KMGM 제공
홀덤 스포츠가 마인드스포츠로 인정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최초 홀덤 대회 TV 생중계로 전파된다. 30일 개막하는 '홀덤은 스포츠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홀덤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KMGM 제공
홀덤 스포츠가 마인드스포츠로 인정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최초 홀덤 대회 TV 생중계로 전파된다. 30일 개막하는 '홀덤은 스포츠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홀덤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KMGM 제공

 

[STN스포츠(부산)=이상완 기자]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hold 'em)이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한 국내 홀덤인들의 노력에 관심이 쏠린다. 홀덤은 체스, 바둑 등과 같이 두뇌 능력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전 연령대에서 즐길만큼 세계적 인기 스포츠 반열에 있다. 마인드스포츠 강국인 미국은 2028년 자국에서 개최되는 LA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포커 홀덤 대회를 중계하면서 연간 약 4천만 명의 유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다. 아시아에서도 마카오,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관련 산업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 추진 움직임도 있다.

반면 국내 관련 산업 시장은 굉장히 더딘 편이다. 최근 홀덤펌을 중심으로 조금씩 시장 개방 움직임은 있으나, 여전한 정부·지자체의 보수적인 규제와 사행성, 불법도박 등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확장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관련 산업 시장을 키우고자 하는 홀덤인들의 의지는 굉장히 확고하다. 1세대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의 임요환(41)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하면서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홀덤펍 프랜차이즈 업계는 연합 중심체가 되어 사행성·불법도박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동시에 홀덤 대회를 개최해 마인드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더 진취적이다. 스포츠로 인정받아야 관련 산업 시장을 커질 수 있다는 일념으로 홀덤인들이 각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홀덤인들의 노력은 느리지만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최초 홀덤 대회 TV 생중계다. 각종 제약으로부터 접근성이 쉬운 인터넷 방송(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한 포커 홀덤 대회 중계는 활발하지만, 기존 올드미디어를 통해 전파를 타는 것은 방송 업계 특성상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대 홀덤펍 프랜차이즈 업체 KMGM 이석영 대표의 추진력이 한몫했다. 홀덤 스포츠 선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전선에서 이끄는 이 대표는 대회 TV 중계를 통해 스포츠로서의 지위를 얻고 사회적 인식 대변화를 이끌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e스포츠가 걸어온 길을 롤모델로 삼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확립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이러한 추진력에 힘을 얻어 방송사와 의기투합해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렸고 30일 개막하는 '홀덤은 스포츠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토너먼트 대회는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프로리그 전초전 격이다. 프로리그는 기업 구단을 창단해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대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이 대표와 주최·주관한 게임산업협동조합(GIC) 사단법인 한국게임문화협회(KGA)는 심혈을 기울였다. 거액을 투자해 부산 사상구에 홀덤 방송 스튜디오를 따로 꾸몄을 정도다.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 기욤 패트리 등 국내 프로·아마추어 선수들도 대거 참가 의사를 밝혔다. 대회는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총상금은 1억 원이다. 예선, 토너먼트 포함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조 1위(총 12개 조)가 상위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대회는 스포츠 중계에 힘써 온 STN스포츠가 전 경기(7월 30일 ~ 9월 12일) 제작 송출한다. STN스포츠 관계자는 "포커 홀덤이 진정한 마인드스포츠로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생중계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홀덤 스포츠가 정말 건전하고 합법적인 토대 위에서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이끌고 마인드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겠다"며 강조하고 약속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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