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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또 다른 올림픽' 도쿄패럴림픽, 한국 목표는 '金 4개-종합 20위'

'영웅들의 또 다른 올림픽' 도쿄패럴림픽, 한국 목표는 '金 4개-종합 20위'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7.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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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9개 종목(배드민턴·보치아·육상·역도·수영·탁구·사격·양궁·테니스) 감독 및 선수 대표. 사진|이보미 기자.
29일 오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9개 종목(배드민턴·보치아·육상·역도·수영·탁구·사격·양궁·테니스) 감독 및 선수 대표. 사진|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천)=박재호 기자]

'영웅들의 또 다른 올림픽' 도쿄패럴림픽이 뜨거운 경기를 다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속 ‘무사 귀환’을 약속했다.

29일 오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성일 IPC 집행위원, 선수단 주원홍 단장이 자리했다. 또 9개 종목(배드민턴·보치아·육상·역도·수영·탁구·사격·양궁·테니스) 감독·선수 각 1명씩만 참석했다.

이날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도쿄로 떠나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그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극전사들이 패럴림픽에 참여하게 됐다“며 ”긴 시간 한 곳만 보며 달려온 굳은 의지, 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26일 남았다.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부담과 설렘, 걱정 등 여러 감정이 교차할 것이다.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며 ”대한체육회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우리는 승리했고 또 한번의 승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원홍 단장은 출정사 통해 ”전 세계 장애인 체육대회 최고 축제인 도쿄 패럴림픽이 1년 만에 개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도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묵묵한 기다림을 가진 선수들에 감사하다. 도쿄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건강과 안전에 유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진행됐다. 사진|이보미 기자.
29일 오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진행됐다. 사진|이보미 기자.

 

양궁 유인식 감독은 선수들의 선전을 다짐하며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패럴림픽을 위해 더위, 코로나, 자기 자신과 싸우며 훈련했다. 여세를 몰아 올림픽 양궁 선수들이 그랬듯 좋은 성적 올리고 오겠다“며 "올림픽은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반해 우리는 관심이 적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상으로 깜짝 등장, 격려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숙 여사는 선수들에게 ”세상의 수많은 장애를 넘어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선수에게는 이번 패럴림픽이 첫 꿈을 펼치는 도전이고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무대다. 저마다 간절하게 기다려왔던 시간인 만큼 한 분 한 분 다 빛났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서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이 있다. 도전해온 선수들의 열정은 감독이었다.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패럴림픽 선수들을 온 국민이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한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종목에 선수 86명이 참가한다. 더불어 지원인력 72명 등 총 158명이 다음 달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도쿄로 떠난다. 한국 선수단은 '金 4개-종합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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