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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토트넘 파라티치 단장, 그는 여전히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워커홀릭’ 토트넘 파라티치 단장, 그는 여전히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7.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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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현 토트넘 핫스퍼 단장(우측 첫번째). 사진은 유벤투스 시절. 사진|뉴시스/AP
파비오 파라티치 현 토트넘 핫스퍼 단장(우측 첫번째). 사진은 유벤투스 시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은 여전히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토트넘 핫스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킨스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대비 밀턴 킨스 던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최근 토트넘이 스쿼드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고 요리스, 조 하트 두 34세 골키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데려왔다. 에릭 라멜라에 돈을 얹어 라리가 최고 수준의 유망주인 브리안 힐을 영입했다. 직전 시즌 세리에 A 최고 수비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협상이 순조롭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파라티치 단장이 주도하는 이 스쿼드 개편이 긍정적인 것은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코로나19 시국으로 어려운 속에서도 팔 선수를 빨리 팔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4일 영국 언론 <가디언>은 파라티치 단장을 집중조명했는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스카우트 책임자로 유벤투스서 파라타치 단장과 함께 했으며, 현재 파르마의 스포츠 전무 이사인 하비에르 리발타는 그에 대한 경탄을 숨기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리발타는 통해 "저는 그가 잠은 자는지 모르겠어요. 24시간 내내 일하는데 이는 농담이 아닙니다. 그의 전화는 자정 이후에도, 정오에도 언제나 울려요"라고 설명했다. 

리발타는 이어 "파라티치 단장은 (유럽 축구 말고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스)와 코파 아메리카(남미 대륙컵)까지 모든 경기를 챙겨 봅니다. 일반적으로 단장직에 오르면 어린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일까지 따라가기에는 벅찬데 파라티치 단장은 이를 놓지 않습니다, 경기도 보고, 관련자와 전화를 통해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합니다"라며 극찬했다. 

밀턴 킨스 던스전에서도 찍힌 열일 중인 파라티치 단장. 사진|알레스데어 골드 SNS
밀턴 킨스 던스전에서도 찍힌 열일 중인 파라티치 단장. 사진|알레스데어 골드 SNS

이날 밀턴 킨스전에서도 파라티치 단장의 워커 홀릭전 면모는 여전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핸드폰을 보는 파라티치 단장의 사진과 함께 “나는 그가 지금도 (업무를 위해) 핸드폰을 보고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라고 글을 적었다. 

선수단을 개편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정보를 수집하고, 축구계 인사들과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해야만 가능하다. 이를 파라티치 단장이 해내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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