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릭 바이가 라파엘 바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로 자신의 입지를 우려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바란의 맨유 합류로 바이는 1군에서 자신의 기회가 심각하게 제한될 것을 우려 중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 수혈이 절실한 상황에서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한 바란에게 접근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단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을 조합해 수비 라인을 이뤘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맨유는 바란 영입을 위해 열을 올렸고 개인 조건 등 이해관계를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도 마음이 떠난 선수를 붙잡아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처분을 결정했다.
맨유는 레알과 바란의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드디어 입을 맞추면서 28일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가 바란 영입을 발표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매과이어와 주력으로 활용할 것으로 공공연하게 밝힌 상황에서 바이는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까 벌벌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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