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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1위→7위' 황선우…세계 경쟁력 입증 '경험 필수'

[도쿄pick] '1위→7위' 황선우…세계 경쟁력 입증 '경험 필수'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7.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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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26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에서 패드를 터치 후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선우가 26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에서 패드를 터치 후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수영 황제' 박태환(32)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수영 메달 획득 주인공이 유력했던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입상에 실패했지만 세계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해 출전해 1분45초26을 기록, 전체 8명 중 7위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결승에 앞서 황선우는 지난 25일 예선에서 1분44초62의 기록을 찍으면서 2010년 11월 16일 박태환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44초80)에서 0.18초를 앞당겨 놀라움을 안겼다.

26일 준결승에서도 기세를 올려 1분45초53으로 전체 6위를 기록,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얻었다. 박태환 이후 탄생한 대형 수영 스타에게 큰 관심이 쏠렸다.

떨어진 체력 유지가 관건이었으나 준결승전 이후 만 하루 휴식이 주어져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황선우가 26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에서 역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선우가 26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에서 역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황선우의 레이스에서도 체력적인 부분을 불식시켰다. 황선우는 7번 레인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몸에 물이 닿자마자 스퍼트를 내고 물살을 갈랐다.

50m 지점을 23초95를 돌아 100m 반환점을 49초78. 1위로 돌았다. 여전한 스피드에 150m 지점까지 선두로 치고나갔다. 남은 구간은 마의 50m. 150m 지점을 돌아 나가는 순간 톰 딘(영국) 던칸 스콧(영국)이 순식간에 치고 나왔다.

황선우는 급격히 스피드가 줄어들면서 뒤로 밀렸고 단 30~40m를 남겨두고 1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반 국제 무대 경험 부족이 역력이 들어났다.

아쉽게 7위로 마감했지만 충분히 세계 경쟁력을 입증한 무대이기도 하다.

황선우는 내일(27일) 남자 100m 자유형에 출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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