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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韓 최초 3관왕 도전' 안산, "개인전은 운에 맡기겠다"

[도쿄pick] '韓 최초 3관왕 도전' 안산, "개인전은 운에 맡기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7.25 19:34
  • 수정 2021.07.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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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양궁 여자 2관왕에 오른 안산(20·광주여대)이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단일 종목 3관왕에 도전한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안산은 강채영(25·모비스) 장민희(21·인천대)와 호흡을 맞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스코어 6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24일)에는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서 나서 김제덕(17·경북일고)과 환상호흡을 자랑하며 올림핏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대회 이틀 만에 2관왕에 오른 안산은 개인전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뉴시스에 따르면 안산은 단체전 금메달을 딴 직후 "원하는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개인전은 즐기면서 게임하고 싶다"며 "3관왕 욕심보다는 할 것을 하면서 개인전을 하고 싶다. 운에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혼잣말을 자주 한다. 이번 대회에서 '할 수 있다'를 '해냈다'로 바꿔보자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올림픽 무대를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 여자양궁의 강채영, 안산, 장민희.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한국 여자 양궁 강채영, 안산, 장민희. 사진|뉴시스

 

'맏언니'로 동생들을 이끌고 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9연패(1988년·1992년·1996년·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6년·2021년)의 위업을 달성한 강채영은 "한국에서는 종이 한 장 차이밖에 나지 않는 선수들이 많은 공정한 선발전을 거친다"라며 "대한양궁협회에서 이곳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줬다.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세계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채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가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해 브라질행 티켓을 넣지 못했다.

당시 상황을 돌아본 강채영은 "그때 이후로 어떻게 보면 슬럼프였지만 제 실력이 한층 더 좋아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 배웠다. 제 경기에 집중했다"라며 "개인전은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다. 운에 맡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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