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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여궁사' 강채영X장민희X안산, 양궁 단체전 올림픽 9연패 위업 달성!

[도쿄pick] '여궁사' 강채영X장민희X안산, 양궁 단체전 올림픽 9연패 위업 달성!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7.25 17:42
  • 수정 2021.07.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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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 장민희, 강채영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 장민희, 강채영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일 종목 9연패 대위업을 달성했다.

강채영(25·모비스) 장민희(21·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 나서 러시아올림픽선수단(ROC)을 세트스코어 6대0(55-54 56-53 54-51)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도쿄올림픽까지 9개 대회 연속 올림픽 제패를 이루어냈다.

전날(24일) 김제덕(17·경북일고)과 호흡을 맞춰 혼성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산은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오르는 주인공이 된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여자 양궁 단체팀은 이탈리아를 가볍게 6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벨라루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1세트 5발까지 45점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마지막 화살에서 10점을 쏴 55-54로 세트를 챙겼다.

이어 2세트에서도 안산이 두 발 모두 10점을 쏘고 강채영과 장민희가 36점을 합작하면서 이기고 세트스코어 4대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강채영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8점을 쐈지만 뒤이어 두 번째 발에서 10점, 9점, 9점을 연달아 쏘면서 승리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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