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상수(삼성생명)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4강 문턱에서 막혔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8강전 '세계랭킹 1위' 린윤주-쳉이칭(대만) 조에 세트스코어 2대4(11-7 4-11 11-7 7-11 8-11 7-11)로 패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전날(24일) 16강전에서 이집트 선수들을 상대로 41분 만에 4대1로 꺾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날 세계 1위를 상대로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이상수-전지희 조는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까지 2대2로 팽팽했던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5세트 4-4에서 점수가 벌어지면서 상대의 날카로운 백핸드 등에 밀려 내줬다. 5세트에서도 약한 서브와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탁구는 남녀 단체전과 단식에서 메달 획득과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