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초반 순항하고 있다. 10대 안세영(19)의 질주가 돋보인다.
안세영은 24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스페인의 클라라 아수르멘디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이날 안세영은 2게임에서 무릎이 쓸리며 피를 보기도 했지만 의연히 일어선 뒤 승리를 가져왔다. 배드민턴 단식은 조별리그 1위를 해야 16강행이 가능한데, 중학교 3학년의 어린 나이에 불과한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단식 뿐 아니라 여자복식에 나선 이소희-신승찬 조, 김소영-공희용 조도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의 세티아나 마파사-그러니아 서머빌 조,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를 각각 제압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다만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조는 1차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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