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4강행을 확정했다.
김정환은 24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8강전에 출전해 이브라지모프 카밀(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15-14, 극적인 승리로 4강에 올랐다.
이날 김정환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엘리 더쉬위츠(미국)를 15-9로 꺾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8강전에서도 이어졌다. 김정환은 1라운드 초반 연속 2점을 얻어 분위기를 가져갔으나 중후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5-8로 역전을 당해 2라운드를 맞이했다.
2라운드도 초반까지 끌려가던 김정환은 11-11까지 동점을 만들면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치열한 승부는 14-14에서 김정환이 쐐기를 박는 점수를 얻어내면서 극적인 4강행을 이루어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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