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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英 인디펜던트 “韓 MBC, 우크라이나 소개에 체르노빌을 사용”

[도쿄pick] 英 인디펜던트 “韓 MBC, 우크라이나 소개에 체르노빌을 사용”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7.24 13:08
  • 수정 2021.07.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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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장면. 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문제의 장면. 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외신들도 MBC의 체르노빌 이미지 사용에 대해 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이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열렸다. 오프닝 공연이 열린 뒤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올림픽 전통에 따라 근대 올림픽의 태동이 일어난 그리스가 제일 먼저 입장했고, 난민 대표팀이 뒤를 이었다. 그 후 일본어 순으로 나라들이 입장했다. 

이를 중계방송한 MBC는 각 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사진을 삽입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나오자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진을 삽입해 물의를 빚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당시에는 소련에 속해있던 우크라이나 지역서 체르노빌 4호기가 폭발해 막대한 방사능이 유출된 사고를 말한다. 타국이 맞은 비극을 사진에 삽입한 것은 큰 외교적 결례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논란은 이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실이 각 국 언론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인디펜던트도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방송사가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던 당시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미지를 사용했고, 이로 인해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하는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사진|인디펜던트 캡처
해당 소식을 전하는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사진|인디펜던트 캡처

매체는 “MBC는 국립 경기장에서 각각의 이미지와 자막을 각 국 입장 때 사용했다. 이탈리아를 피자, 노르웨이를 연어, 일본을 스시에 비유하는 등 논란은 덜했지만 서투른 소개도 있었고 우크라이나 등장 시에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미지를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인디펜던트는 영국의 대표적인 정론지 중 하나다. 이에 해당 소식은 더욱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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