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제이든 산초(2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마무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서 산초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5년이며 1년의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이미 지난 1일 산초 영입 합의를 알린 바 있다. 다만 당시 산초가 유로 2020을 치르는 중이었기에 세부 작업 마무리는 대회 이후로 미뤄졌다. 지난 12일 결승전을 끝으로 유로가 마무리됐다. 이후 세부 작업을 거쳐 이날 산초가 공식적으로 이적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산초는 이적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1군 축구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도르트문트에 언제나 감사할 것입니다. 더불어 맨유에 합류하는 일은 꿈이 실현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저는 EPL에서 활약할 날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저는 맨유가 팬들에게 성공을 가져다줄 특별한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저를 더 발전시켜주실 수 있는 감독님 그리고 코칭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은 산초 영입에 대해 “제가 클럽에 데려오고 싶은 유형의 선수였습니다. 저는 산초가 앞으로의 몇 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꽃피우는 것을 보길 기대합니다. 산초는 팀에 엄청난 속도와 재능 및 창의성을 가져다줄 것입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맨유는 산초에게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는데 필요한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미 또래 선수들 중 돋보이는 성취를 만들어냈고, 해외로 나가 자신을 증명하는 용기를 보여준 산초입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스쿼드에 산초가 오는 것을 환영하는 일을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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