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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시오, 유로 결승 재경기 청원에 “어디서 하죠? 천 번해도 이길 거예요”

마르키시오, 유로 결승 재경기 청원에 “어디서 하죠? 천 번해도 이길 거예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7.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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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좌측)와 재경기 청원 현황(우측). 사진|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좌측)와 재경기 청원 현황(우측). 사진|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미남 스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35)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탈리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대회 2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는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일부 잉글랜드 팬들로부터 재경기 청원이 있었다. 해당 팬들은 당시 후반 종료 직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부카요 사카를 잡아당겼을 때 경고가 아닌 퇴장이 주어졌어야 한다는 등 판정에 대해 비판했다. 더 나아가 해당 경기를 다시 열리게 해달라고 청원을 보내고 있다. 

유로 우승을 거머쥔 이탈리아. 사진|뉴시스/AP
유로 우승을 거머쥔 이탈리아. 사진|뉴시스/AP

이런 상황 속에서 마르키시오가 자신감이 가득한 말을 전했다. 현재 은퇴한 마르키시오는 1986년생으로 현역 시절 유벤투스 FC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도 역임했던 그는 최전성기 때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마르키시오는 22일 자신의 SNS에 “실례지만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결승전 재경기를 위한 서명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라며 짐짓 모르는 척 물은 뒤 “전 우리(이탈리아)가 천 번 경기해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자국 후배들의 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말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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