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 이적생 멤피스 데파이가 리오넬 메시와의 동행을 기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공식 입단식에서 데파이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데파이는 “바르셀로나로 온 건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이뤄진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 이적을 도와주신 회장님 등 이사회, 감독님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데파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에 보여줬던 시너지 효과를 바르셀로나에서도 재현을 희망한 것이다.
데파이는 “쿠만 감독님은 나를 매우 편안하게 해줬고, 모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도 “바르셀로나의 제안은 거부할 수 없었다. 감독님의 영향이 컸지만, 없었어도 왔을 것이다”고 농담을 던졌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메시는 7월 부로 계약이 만료되며 FA 신분을 얻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붙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필두로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는 않고 있다.
데파이는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이 꿈이다.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이며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며 잔류를 희망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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