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는 첼시와 재회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첼시의 아자르 재영입에 대해 주요 걸림돌이 되는 것은 이적료뿐만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아자르는 첼시 복귀를 배제하고 레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계획이다. 라리가에서 자신을 증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최고의 시절을 보내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슈퍼 크랙, 철강왕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월드 클래스 자격을 보여줬다.
이를 등에 업고 레알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체중 조절 실패, 슬럼프, 잦은 부상 등으로 실패작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아자르는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 이적 후에만 10회나 부상을 당해 유리 몸의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은 탈락했는데 전 동료들과 시시덕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질타를 받았다.
아자르가 레알에서 반전의 기미를 차지 못하자 팀에서도 매각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라도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정팀 첼시가 아자르 영입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책정된 이적료를 인하할 조짐이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첼시로 복귀할 마음이 없다. 줄곧 레알에서 증명하길 원한다고 발언을 했고 이는 현재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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