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파엘 바란의 이적료를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의견 대립이 여전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맨유와 레알은 바란의 이적료를 놓고 타협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바란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91억)를 원하는데 맨유는 4000만 파운드(약 632억)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여전히 1000만 파운드의 격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란은 이번 시즌 여름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정들었던 레알을 떠나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 수혈이 절실한 상황에서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한 바란에게 접근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단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을 조합해 수비 라인을 이뤘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맨유는 바란 영입을 위해 열을 올렸고 개인 조건 등 이해관계를 맞췄다. 레알도 마음이 떠난 선수를 붙잡아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처분을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있다. 바란의 이적료다.
맨유와 레알은 바란의 이적료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고, 아직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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