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대체복무 중인 가수 김호중이 공사업체 관계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는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김호중의 자택 앞에서 김호중과 남성 2명이 서로를 밀치는 등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했다.
남성들은 공사업체 관계자로, 김호중이 한 세대를 자택으로 쓰고 있는 빌라의 유치권을 주장하기 위해 건물 앞을 찾았다가 김호중과 다툼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에서 실제 폭행이 일어났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강남경찰서는 김호중과 공사업체 남성들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폭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단순 말다툼이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20일 “어제(19일) 김호중은 저녁 귀가 중 오해로 인한 말싸움이 있었고,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 앞서 나온 기사와는 다르게 서로 폭행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하며 튼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우리家', ‘더 클래식’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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