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가 티모 베르너를 내보낸 후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이적료에 베르너를 얹어주는 제안을 건넸지만, 도르트문트는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베르너를 영입할 팀을 계속 물색할 계획이다. 그가 떠나지 않으면 홀란드를 영입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대가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보강에 착수했다.
투헬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고, 홀란드가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자원이라고 낙점했다.
투헬 감독의 의중을 확인한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까지 나서 홀란드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적 자금을 늘려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스쿼드 정리와 자금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챙기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고 그 일환으로 베르너 처분을 결정했다.
베르너는 많은 기대를 안고 첼시에 합류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많아 많은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베르너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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