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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GK 루디, ‘누누 후임’ 라즈 감독 극찬 “너무 좋아요”

울버햄튼 GK 루디, ‘누누 후임’ 라즈 감독 극찬 “너무 좋아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7.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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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라즈 울버햄튼 원더러스 신임 감독. 사진|뉴시스/AP
브루누 라즈 울버햄튼 원더러스 신임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베테랑 골키퍼 존 루디(34)가 브루누 라즈(45) 감독을 극찬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크루에 위치한 그레스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대비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프리시즌은 본시즌에 앞서 좋지 않은 점을 찾는데 의의가 있다.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루디 골키퍼는 열심히 몸을 던지며, 라즈 감독에게 점수를 땄다. 현재 울버햄튼은 No.1이었던 후이 파트리시우가 AS 로마로 떠나면서 주전 골키퍼가 공석이다. 주제 사와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루디 골키퍼가 이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 존 루디. 사진|뉴시스/AP
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 존 루디. 사진|뉴시스/AP

현재 울버햄튼은 직전 시즌을 끝으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떠나 보낸 뒤 라즈 감독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L 브라가 출신의 전략가 라즈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는 상태다. 

루디 골키퍼가 라즈 감독과 일하는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9일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디 골키퍼는 “라즈 감독님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감독님에 대해 긍정적인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요. 한 명의 사람으로 선수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훈련장에서 행동하는 방식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철저하십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동시에 감독님이 진짜 좋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게 되셨다고 생각해요. 우리 울버햄튼 선수들은 (지도자 분들의 가르침에) 매우 수용적인 선수들입니다. 감독님이 저희 의견을 수용해주시는 것처럼, 저희도 감독님의 가르침을 수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루디는 “현재 선수단 모두는 훈련을 즐기고 있습니다. 라즈 감독님은 환상적인 감독님이시고, 장기적으로 감독님과 함께 하며 보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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