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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NC 구단주의 사과 “이번 사태 관련자, 합당한 책임지도록 할 것”

‘택진이형’ NC 구단주의 사과 “이번 사태 관련자, 합당한 책임지도록 할 것”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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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 사과문.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 사과문. 사진|NC 다이노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는 최근 방역 수칙 위반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 원정 숙소에서 선수 4명과 지인 2명이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백신 접종을 마친 박민우를 제외하고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청은 NC 선수들을 포함한 확진자들이 1차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KBO도 중징계를 내렸다. KBO는 16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4명의 선수들에게 각각 72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제재금 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김 구단주는 “NC 다이노스 구단 소속 선수들이 숙소에서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통하여 확진이 되었고 그 여파로 KBO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해당 선수들이 방역 당국에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했고, 이 과정에서 구단이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미흡한 대처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구단주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구단에게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야구팬 여러분들, 다른 구단 관계자 여러분, 폭염 속에 고생하시는 방역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다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즐거움을 드려야 하는 야구단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 관련자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김 구단주는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이번 사태와 관계 있는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은 결과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구단의 운영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과 가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저희 구단의 잘못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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