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민재가 결국 올림픽팀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김민재가 소속팀 요청으로 소집 해제한다. 대체로 박지수를 발탁한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올림픽 출전은 큰 관심사다. 김학범 감독은 "사실 해결할 부분이 많다. 시간이 있기에 우선 명단에 포함했다. 꼭 필요한 자원이다. 반드시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면서 김민재 와일드 카드 합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소속팀과 풀어야 할 사항이 있어 쉽게 올림픽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맞다. 1%의 가능성도 놓고 싶지 않다. 계속 협상 중이다”며 김민재 합류를 간절히 바랐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소속팀의 반대로 김민재의 올림픽팀 합류는 무산됐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