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t&人] '로코 요정' 혜리, 또 한번의 '인생 캐릭' 탄생

[st&人] '로코 요정' 혜리, 또 한번의 '인생 캐릭' 탄생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7.16 11: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제공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제공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로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도전한 혜리가 유종의 미를 맺었다. 혜리는 극 중 ‘이담’으로 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로코’ 장르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간동거’의 케미 요정으로 활약하는 등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증폭시키는 저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된 16회에서 이담(혜리)은 교통사고와 함께 갑자기 사라진 신우여(장기용)와의 이별에 아파했지만, 그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끝까지 우여를 기다리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이 되어 나타난 우여와 평범한 연애를 시작하는 담의 모습으로 달콤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혜리가 연기한 ‘이담’은 모태솔로이지만 할 말은 하는 당찬 캐릭터로, 이혜리는 불의 앞에서 결코 참지 않는 통쾌한 사이다 어록과 더불어 상대 역인 장기용과의 관계에서는 서툴지만 귀여운 풋풋한 연애 스토리를 그렸다. 이처럼 혜리는 웹툰 원작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드는 것을 넘어서 사랑스러움까지 더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혜리의 ‘로코 활약’은 방송 첫 주부터 도드라졌다. 혜리는 실감 나는 만취 연기와 더불어 바닥에 구르거나 변기를 뚫는 코미디 연기와 먹방까지 맛깔나게 소화하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장기용에게는 거침없는 ‘직진 본능’으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사랑 앞에서 두려움이나 망설이는 기색 하나 없이, 건강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러브라인을 가속화했다.

특히 혜리의 생생한 연기가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혜리는 장기용에게 구슬을 돌려준 후 기억을 지워진 척하는 순간이나 신우여가 담으로 변신한 장면에서는 시크하고 싸늘한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 발랄한 모습과의 차이를 보여줬다. 또한 장기용과 수차례 이별하는 장면마다 폭풍 눈물을 흘리며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하는 섬세한 호연으로 애틋함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혜리는 장기용과 함께할 때의 애교 넘치는 모습과 계선우 역 배인혁 앞에서는 한없이 차가운 철벽녀로 극과 극의 반전미를 뽐냈다. 또한 절친인 최수경 역 박경혜, 도재진 역 김도완과는 현실 친구의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간 떨어지는 동거’의 명불허전 ‘케미 요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혜리는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로코 데뷔는 물론 ‘로코 요정’으로 입지를 굳혔다. 매 작품 자신만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반영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는 혜리는 올 하반기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