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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시청률] 웃기면서 짠하고 다했다...'돌싱포맨' 첫방부터 火예능 1위

[st&시청률] 웃기면서 짠하고 다했다...'돌싱포맨' 첫방부터 火예능 1위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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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첫 회에 화요 예능 1위에 등극하며 쾌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가구 시청률 5.8%(수도권 평균),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4%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첫 게스트로 나온 송민호, 피오와 '돌싱포맨' 네 사람의 썸에 대한 토크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7.8%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은 네 남자 '돌싱포맨'의 첫 게스트로는 절친인 송민호와 피오가 방문했다. 이들은 서로가 궁금해하는 연애관과 결혼관을 질문하며 사랑, 이별,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민호와 피오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겹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그런 적이 없다"고 하자 고등학교 시절 절친에게 여자친구를 뺏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탁재훈은 "난 좋아하는 여자가 겹쳐도 자신있어. 너희 셋 다 겹쳐도 자신있어"라고 자신했다. 그러자 서로 자신있다며 피력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돌싱포맨' 중 킹카 겨루기로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무엇보다 '썸이 무엇인지' 그 기준에 대해 궁금해 했다. '돌싱포맨'은 극장에 남녀 둘이 같이 가는 것은 무조건 썸을 타는 사이라고 한 반면, 민호와 피오는 "썸이 아니어도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다"고 말해 극심한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특히, 상민은 '뭐해?' '자니?'라고 물었을 때 "거기서 '어, 안 자'라고 답이 오면 좋아하는 거지?"라고 말해 '돌싱포맨'의 추억 설렘을 자극했다. 하지만 민호와 피오는 '이 형들 심각하다'는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호는 "'자니?'라고는 안 묻는다. 요즘은 더 쿨해져서 '뭐해'라고 했을 때 답장이 없으면 그냥 쿨하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 장면은 이날 7.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돌싱포맨'은 결혼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는 피오 민호에게 자신들의 결혼관을 이야기해 주었다. 임원희는 "연애가 평지를 걷는 거라면 결혼은 오르막길을 함께 오르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안겨줘 공감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런 말들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건 우리밖에 없을 거다. 기억이 추억으로 변할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 넷은 그 시간을 거쳤다"고 말했다.

한편, 후반부에는 '돌싱포맨' 제 5의 멤버로 깔끔 돌싱 서장훈이 김준호의 집을 찾았다. 서장훈은 집에 오자마자 손을 깨끗이 씻는가 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난잡하게 늘어져있는 준호의 부엌을 보며 분노의 잔소리를 퍼부었다. 보다 못한 서장훈은 손수 청소를 자처했는데, 이를 본 '돌싱포맨'은 "깔끔하지 못한 여자와 장훈은 함께 못 살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얘니까 잔소리를 하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잔소리 안 하고 내가 다 치운다. 진정한 임자를 만나면 우리가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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