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이 토니 크로스가 이제는 현대 축구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크로스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회네스 명예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회네스는 “나는 크로스를 많이 좋아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훌륭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요즘 경기는 전진 패스가 많고 선수들을 공을 가지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런 부분에서 이제 크로스는 구식이다. 현대 축구에 맞지 않는다. 옆으로 패스하고 움직이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완전히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독일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끔찍한 축구를 했다. 크로스 역시 멈췄다”며 예를 들었다.
크로스의 플레이 방식이 현대 축구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독일의 전설 로테어 마테우스도 같은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마테우스는 “크로스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성취한 것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이번 유로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실망스러웠다. 그의 패스를 효율성이 떨어졌다. 횡패스가 지나치게 많았다. 꼭 자신의 헤어 스타일 같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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