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43) 감독이 리오넬 메시(34)를 언급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이날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 메시의 대표팀 첫 메이저 트로피가 된다. 메시는 클럽에서 셀 수 없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대표팀에서도 올림픽 금메달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정작 월드컵과 대륙컵인 코파 아메리카 등 대표팀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하지만 스칼로니 감독은 이날 우승 및 준우승 여부가 메시에 대한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바라봤다. 아르헨티나 언론 Ole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그가 내일 우승하든 우승하지 못하든 그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것에는 변화가 없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물론 메시나 우리나 우승을 원하지만 메시가 굳이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이는 메시를 상대하는 팀들조차도 인정하는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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