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년 만에 K리그 컴백, 지동원 “FC서울이기에 선택했다”

10년 만에 K리그 컴백, 지동원 “FC서울이기에 선택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08 15: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C서울 지동원. 사진|FC서울
FC서울 지동원. 사진|FC서울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

잉글랜드와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던 지동원이 FC서울에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년까지다. 지난 2011년 유럽무대 진출 이후 10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브라질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에 이은 검증된 공격수 지동원의 가세로 FC서울은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동원이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온 기성용, 박주영은 물론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 연계 플레이에 강한 선수들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동원이 가진 유럽리그와 국가대표의 풍부한 경험이FC서울의 젊고 패기 넘치는 선수단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동원 역시 FC서울 입단을 축구인생 제2도약의 기회로 삼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지동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피지컬과 개인기술 등을 두루 갖춘 만능형 공격수로 양발을 모두 활용하는 강력한 슈팅과 함께, 볼 소유 능력 및 제공권 역시 돋보인다. 특히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전방압박 역시 강점인 선수로 현재 FC서울의 전술에 가장 필요로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지동원은 2010년 K리그에서 프로 데뷔 후 이듬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AFC로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겨 FC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다름슈타트98, FSV마인츠05 등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쾌거로 인상이 깊다. 박주영, 기성용과 함께 올림픽대표팀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던 지동원은 홈팀 영국과의 8강전에서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한 지동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등 지금까지 A매치 통산 55경기 출장 11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동원은 “FC서울은 훌륭한 팬들을 가진 좋은 팀이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FC서울이기 때문에 선택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후반기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동원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