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기동 감독이 16강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포항은 1위 나고야와 승점 5점 차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가 확정됐다. 그럼에도 승점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부터 ACL은 조 1위가 16강으로 직행하고 2위는 다른 조와 경우의 수를 따져야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승점 쌓기가 중요한 것이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승리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부상 선수가 많아서 리그에서 했던 패턴으로 경기를 계속 못하고 있다. 고민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고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들이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선수가 한 팀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변수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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