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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시청률] 서스펜스 복수극 서막 '빨강구두'…첫방 12.8% '쾌조의 출발'

[st&시청률] 서스펜스 복수극 서막 '빨강구두'…첫방 12.8% '쾌조의 출발'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7.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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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빨강 구두’ 방송 화면. 사진|KBS2 ‘빨강 구두’ 방송 캡처
KBS2 ‘빨강 구두’ 방송 화면. 사진|KBS2 ‘빨강 구두’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빨강 구두’가 서스펜스 복수극의 서막을 열었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1회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민희경(최명길)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그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졌다. 옛 연인 권혁상(선우재덕)과의 재회 장면부터다. 불편한 기색의 민희경과 달리 권혁상은 빨강 구두를 선물하며 브랜드 론칭을 제안했다. 민희경을 붙잡아 세우는 권혁상의 손길에서는 과거 연인에 대한 미련이 묻어났다. 권혁상은 치매에 걸려 병상에 누운 아내가 있음에도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며 민희경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했다.

민희경은 권혁상과의 만남 후 혼란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자신의 아이들인 진아와 진호를 마주하고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자식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모정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민희경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갔고 다정한 세 사람의 모습에서는 여느 가정과 다르지 않은 행복함이 묻어났다.

그러나 남편 김정국(김규철)이 민희경과 권혁상의 만남을 알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전개가 예고됐다. 김정국은 두 사람의 관계를 차단한 뒤 민희경을 강압적으로 통제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후 한밤중 몰래 빨강 구두를 신는 민희경을 본 김정국은 이성의 끈을 놓고 말았다. 흥분한 남편을 말릴 새도 없이 중심을 잃은 민희경이 탁자에 이마를 부딪쳤고 선명한 핏자국은 두 사람 사이 균열의 시작을 알렸다.

민희경은 씻을 수 없는 심적인 상처에도 충격받았을 딸을 위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진아는 민희경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걱정하는가 하면 “난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라며 엄마의 기분을 살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 권혁상은 다시 한번 민희경을 영입을 위해 나섰고, 이를 먼저 알게 된 김정국의 분노가 폭발했다. 남편에게 뺨을 맞고 쓰러진 민희경 역시 악에 받친 눈으로 팽팽하게 맞서 향후 민희경이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방송된 이 드라마의 1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2.8%를 기록했다. 전작인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종영 시청률인 15.9% 보다 3.1% 낮은 수치다.

‘빨강 구두’ 2회는 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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