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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대표팀 12인 확정, 미들블로커만 4명이다[이보미의 배구한잔]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12인 확정, 미들블로커만 4명이다[이보미의 배구한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04 06:00
  • 수정 2021.07.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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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대표팀 아라키 에리카. 사진|FIVB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아라키 에리카.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12인을 공개했다.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케냐에 이어 5번째다. 

나카타 쿠미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올림픽 대표팀 12명 중 이례적으로 미들블로커만 4명을 발탁했다. 보통 배구 대표팀은 세터 2명, 아포짓 2명, 아웃사이드 히터 4명, 미들블로커 3명, 리베로 1명을 뽑는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나카타 감독은 지난 6월 30일 12인 명단 발표 후 “일단 나가오카가 컨디션이 오르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블로킹 높이가 우선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미들블로커 4명을 뽑았다”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 4명은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는 최고참 1984년생 186cm 아라키 에리카를 포함해 1990년생 177cm 오쿠무라 마이, 1992년생 182cm 시마무라 하루요, 2000년생 184cm 야마다 니치카다.  

일본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배구를 펼친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 신장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반대로 블로킹 높이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미들블로커에 무게를 둔 이유다. 

경험이 풍부한 아라키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힘을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야마다는 2019년 U-20 세계선수권 우승 멤버다. 당시 팀 내 블로킹, 서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일한 아포짓 나가오카 미유는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2020년 대표팀에 복귀해 도쿄올림픽 대비에 나섰다. 결국 올림픽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일본은 아웃사이드 히터만 5명을 선발했다. 아포짓으로 기용 중인 쿠로고 아이를 비롯해 코가 사리나, 이시카와 마유, 이시이 유키, 하야시 코토나가 명단에 포함됐다. 

VNL에서도 활약한 2000년생 세터 모미 아키도 함께 한다. 모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시이는 “스무살이지만 공격수들에게 들어가는 타이밍 등 방법을 말하고, 매일 플레이를 확인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동메달 주역 세터인 나카타 감독,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끈 다케시타 요시 세터처럼 적극적인 스타일이다”고 했다. 

2000년생 모미 아키와 이시카와 마유. 사진|FIVB
2000년생 모미 아키와 이시카와 마유. 사진|FIVB

 

모미와 더불어 타시로 카나미까지 세터 2명을 구성했다. 리베로 코바타 마코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나카타 감독은 2017년부터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5년간 대표팀에서 50명의 선수들을 만났다. 쉽게 선택할 수 없었다. 이 50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12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브라질, 세르비아,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 이후 45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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