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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이정은, '월간집' 뒤집어 놓은 맹활약...넉살에 허당美까지

[st&人] 이정은, '월간집' 뒤집어 놓은 맹활약...넉살에 허당美까지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7.01 09:48
  • 수정 2021.07.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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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이정은. 사진|JTBC ‘월간 집’ 방송 캡처
'월간 집' 이정은. 사진|JTBC ‘월간 집’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이정은이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극본 명수현/연출 이창민/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에 25년차 베테랑 교열자 ‘이수정’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JTBC ‘월간 집’ 5회에서는 월간 집에 찾아온 수정(이정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주도 사투리로 인사하며 첫 등장한 수정은 제주살이에 대한 장점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라며 최고(김원해 분)와 상순(안창환 분)을 꾀어냈지만 번번히 방해하는 의주(채정안 분) 때문에 열받아 했다. 제 뜻대로 되지 않자 의주의 글을 트집잡아 혼냈지만 상순의 글이라는 사실에 당황해 하다 머쓱하게 자리를 피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제주도 집을 팔려고 했다는 사실을 의주에게 들킨 수정은 최고, 의주, 상순과의 술자리에서 제주도에서의 삶이 쓸쓸하다고 외로움을 호소했다. 이내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최고의 말에 “난 얼굴 전혀 안 보잖아, 예를 들어 소지섭처럼 듬직한 스타일?”이라며 모순적인 말을 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또한, “유대표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자성(김지석 분)이 팀원들을 자르지 않는 조건으로 회사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팀원들의 오해를 해소시켰다. 그간 자성에게 좋지 않은 감정들을 가진 월간 집 팀원들과 자성의 사이를 좁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배우 이정은은 극 중 월간 집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팔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실패하자 돌변해 꼬투리를 잡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그려냈다. 코믹한 면모에 자성을 감싸는 따뜻한 마음까지 특유의 넉살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에 매 작품마다 자신의 색을 입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이정은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배우 이정은의 등장으로 흥미를 더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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