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권창훈이 올림픽 대표라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후 2시 30분 2020 도쿄 올림픽에 동행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송범근, 이유현, 송민규, 엄원상 등 그동안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관심사는 와일드 카드였다. 공격, 측면, 수비를 강화에 초점을 맞췄는데 김학범 감독과 2018 아시안 게임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였던 황의조가 한 장을 차지했고 김민재를 선택하면서 수비를 두텁게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창훈도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팀의 측면에 활기와 무게를 불어넣어 줄 자원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선택했다.
권창훈은 “오늘이 27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년 전 리우 올림픽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
-FW : 송민규, 엄원상, 이동준, 권창훈, 황의조
-MF : 김동현,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정승원
-DF : 김재우, 김진야, 설영우, 이유현, 정태욱, 김민재
-GK : 송범근, 안준수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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