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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GoodBye 전북-ReHi 인천’ 정혁, “과분했던 사랑-친정팀 복귀...모든 게 감사”

[st&인터뷰] ‘GoodBye 전북-ReHi 인천’ 정혁, “과분했던 사랑-친정팀 복귀...모든 게 감사”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6.30 16:43
  • 수정 2021.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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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정혁이 전북 현대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고, 재회한 인천 유나이티드 생활을 기대했다.

정혁은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3년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눈에 띄는 존재감은 아니지만,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기회를 잡았을 때 언성 히어로 면모를 발휘하면서 팀의 우승에 일조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정혁은 정들었던 전북을 뒤로하고 인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전북에서 이룬 것이 많았던 정혁이다. 우승, 결혼, 출산 등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함께했는데 이제는 안녕을 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혁은 “가정을 꾸렸고 2세가 생겼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주인공보다는 조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항상 개인보다는 팀이 먼저였다. 아쉬울 것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전북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전북은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가 확실했다.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나 역시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정혁은 좋은 파트너와 호흡을 맞춘 것을 전북 생활 중 가장 기억 남는 부분으로 꼽았는데 “운이 좋았다. 김상식, 김정우, 김남일, 이승기, 이재성, 김보경 등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경기는 많다. 2013시즌 김상식 감독님과 호흡을 맞췄던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결승전, 2014시즌 1, 2라운드 2경기 연속골, 2019시즌 극적인 우승 등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은 정말 많았다”고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좋은 추억을 주셨다. 앞으로도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전북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는 인천의 전사로 활약하는 정혁은 “9년 만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원 팀이라는 이미지와 단결력이 강하게 느껴졌다. 기대된다”며 친정팀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정혁의 인천 복귀는 조성환 감독의 역할이 컸다. 직접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꼭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혁은 “조성환 감독님은 제주 유나이티드 사령탑 시절부터 러브콜을 주셨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주셨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하게 됐다.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은 그동안 잔류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 시즌 막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강등을 피하는 임팩트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8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번만큼은 반드시 잔류왕 이미지를 떨쳐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정혁은 “김광석, 오반석, 오재석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선배들이 이끌어주고 후배들도 잘 따라가고 있어 분위기가 긍정적이다”며 이번 시즌 인천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꺼냈다.

끝으로 “전북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많은 것을 이뤘다. 이후 늘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했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며 그라운드에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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