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조호르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조흐르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3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타쉬가 배치됐고 크베시치, 고영준, 임상협이 2선에 위치했다. 이수빈과 신진호는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전민광, 이광준, 권완규, 강상우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포항은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 리드를 내줬다. 조호르는 전반 16분 벨라스케스가 공을 탈취해낸 뒤 문전 앞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27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이것을 타쉬가 성공시키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전반 31분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강상우가 성공하면서 역전을 이끌어냈다.
후반전에는 포항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37분 이수빈, 고영준에 이은 패스를 권기표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후반 44분 포항은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임상협이 마무리하면서 4-1 대역전승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