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정선)=이상완 기자]
단거리 한국신기록(200m) 보유자 박태건(30·강원도청)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태건은 27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200m 결선에 출전해 20초9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박태건이 200m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19년 8월 태백산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박태건은 2018년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초40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200m 정상에 오른 박태건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라며 "최고의 성적으로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부 200m 결선에서 김다정(31·안동시청)이 24초83으로 우승했으며, 남자부 400m 허들 결선에서 임찬호(29·정선군청)가 50초42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부 포환던지기는 정일우(35·여수시청)가 18m17을 던져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