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무기한 출전정지가 이대로 끝? 사과 없는 ‘학폭’ 쌍둥이의 복귀 ‘폭탄’

무기한 출전정지가 이대로 끝? 사과 없는 ‘학폭’ 쌍둥이의 복귀 ‘폭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6.24 19: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번에는 ‘복귀’ 폭탄이 터졌다. 학교 폭력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의 복귀 추진이 논란이다. 

한국배구연맹의 선수 등록 마감일은 오는 30일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로 떠난 가운데 ‘학폭’으로 징계 중인 이재영, 이다영을 선수 명단에 올릴 계획이다. 

지난 2월 15일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구단 소속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선수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피해자분들께서 어렵게 용기를 내어 피해 사실을 밝혀주셨다. 피해자분들께서 겪었을 그간의 상처와 고통을 전적으로 이해하며 공감한다”며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영, 이다영은 2월 10일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였다. 4월에는 가해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사과문도 삭제했다.

6월에는 흥국생명이 직접 선수 등록에 나섰다. 팀 내 불화 그리고 학폭으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이재영, 이다영을 안고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다영의 그리스 진출설까지 나온 상황이다. 터키 에이전시 ‘CAAN’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의 PAOK 입단을 발표했다. 해외 이적을 위해서는 선수와 구단의 동의와 함께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 필요하다. 협회 역시 2월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규정상 ITC 발급이 안 된다”며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의 선수 등록과 함께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재영의 새 시즌 복귀가 점쳐지는 이유다.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2월 학폭 폭로 이후 소송, 복귀와 해외 이적 추진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무기한’ 출전정지가 13경기로 끝나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들의 진정한 사과는 없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