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외데가르드는 2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TV2를 통해 “레알이 나를 다시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훈련이 시작되면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레알에서 뛰는 건 항상 나의 꿈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팀과 긴밀하게 연락을 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때문에 시작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외데가르드는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합류 이후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외데가르드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아스널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만족감을 표했고 기회가 된다면 완전 영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외데가르드의 완전 영입을 염두에 뒀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알이 외데가르드의 복귀를 요청했다. 아스널은 완전 영입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의지를 결실을 보지 못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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