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와의 결별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결별을 결심했고, 이적 협상을 위해 에이전트가 조만간 이탈리아로 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재미를 보지 못했다. 우승 3회, 득점왕 등 별들의 전쟁에서 독보적이었던 존재감에 기대어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꿈꿨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빈번히 조기 탈락하면서 아쉬움이 가득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도 물거품이 됐기에 호날두의 영입은 실패라는 지적이 많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호날두의 거취가 더 흔들리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 복귀 후 계획을 짰는데 호날두가 자신의 구상에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힘을 받고 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자금력이 두둑한 파리 생제르망이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영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측도 이적을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에이전트가 이탈리아로 넘어가 유벤투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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